언론보도 | [디지털타임스] 기업 글로벌 혁신성장 생태계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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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9-04 17:52 조회8,8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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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컨설팅집현(주) 양현모 대표
"산업현장의 기술사업화와 정부·공공기관의 혁신정책을 연계한 성공사례를 국내·외에서 만들어 내겠다. 정책과 산업의 동반 해외 진출로 기업들에 신시장을 열어주는 게 목표다."
기술사업화·혁신정책 컨설팅 기업 전략컨설팅집현이 국내 혁신성과를 해외에 전수하고 그 과정에서 국내 기업의 진출을 돕는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중국·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정부간 협력과 기업 진출을 패키지로 연계하는 시도를 시작했다.
2015년 9월 창업한 스타트업이 큰 그림을 그리고 뛰는 것은 베테랑 CEO 덕분에 가능하다. 양현모 전략컨설팅집현 대표(사진)는 기술혁신 컨설팅 분야에 20년간 몸담아 왔다.
양현모 대표는 "해외에서 산업정책과 개발전략을 짤 때 우리 정부와 연계해 정책 경험을 알려주고 기업진출 기회를 여는 시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 등 메콩강 유역국가들과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대규모 댐 붕괴 후 산업·개발정책을 고민하는 라오스의 산업정책 마스터플랜 수립을
돕기 위해 메콩강 유역국가들이 구성한 메콩인스티튜트에 과제를 지원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정부 정책과 기술사업화 전략을 연계, 현지 스마트팜 사업에 국내 IT 기업들이 참여하고, 펀드 투자를 병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내 메탈3D프린팅융합연구단과 중국 시안산업단지간 협력을 돕는 등 국가 R&D 성과의 글로벌 사업화도 지원하고 있다.
양 대표는 "단일 기업만 해외에 진출하면 실패 확률이 높은데 정부 정책을 만들어 여러 기업이 함께 가는 전략을 만들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가 참여한 정책과 전략이 실행돼 산업현장의 기업들에 도움이 될 때 가장 큰 기쁘다"면서 "여러 부처 정책을 함께 보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정부에
제안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창업을 돕는 액셀러레이터가 많은 나라는 스타트업이 잘 크듯 국내에 혁신정책과 기술사업화를 돕는 전문가들이 1만명 정도 있고 정부와 기업이 잘
활용하면 국가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양 대표의 믿음이다.
그는 "기업의 수요를 담은 정책 아이디어를 정부에 제안해 기업들이 혜택을 받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책상에 앉아서 설계한 정책과 사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승부를 거는 영역은 기술사업화라고 밝히는 양 대표는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해선 네트워킹과 파트너링이 중요한 만큼 정부 사업을 지렛대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컨설팅과
투자를 병행하는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